9월 말 추석 연휴 전에 다녀온 제주도 여행. 짧지만 좋은 추억을 가득 쌓고 왔네요.
어딜 가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여행의 행복이라 여기는데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의 맛집을 공유하려고 합니다.
지나가는 글이지만 이 글을 보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^^
고집돌우럭 제주공항점
글을 쓰려 찾아보니 제주도 내에 총 3개의 지점이 있는 듯합니다. 저는 제주공항점을 방문하였구요.
기본 메뉴는 우럭조림과 옥돔구이이며 런치스페셜, 디너스페셜을 운영하여 추가하는 메뉴 구성만큼 가격대가 올라가는 것으로 보이네요.
같이 가는 인원과 배고픔의 정도, 런치와 디너를 잘 보시고 방문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~
저희는 여행 내내 끊임없이 먹었기에 가장 기본 메뉴인 런치 SET A를 주문하였는데 우럭조림과 옥돔구이 그리고 낭푼밥으로 구성된 세트였습니다.
나온 구성은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많았는데요. 다양한 쌈채소와 반찬 종류, 국 등 함께 나온 것들이 많았고 아래의 사진이 3명이 먹을 양이라는 것도 놀라웠습니다.
5명이 방문했지만 좌석이 애매해 3인, 2인으로 나눠 앉았습니다. 메뉴도 그에 맞게 나눠서 받았고요. 1인 1 메뉴 주문이 필수이니 참고하시길!
반찬으로 나온 잡채, 연근, 장아찌 등 기본적으로 맛이 우수했고 쌈채소도 싱싱했어요.
메인인 우럭조림은 살이 꽉 찬 우럭에 양념이 잘 뱄고, 같이 나오는 시래기가 정말 맛있었는데요. 양념이 많이 달지도 짜지도 않아 낭푼밥에 계속 들어가는 맛이었습니다~
옥돔구이도 통통하고 비린 맛없이 잘 구워져서 쌈에 넣어서도 먹고 밥에 올려서도 먹었네요.
식사를 하고 계시는 손님들은 가족 단위가 많이 보였고, 아이와 어른 할 것 없이 맛있게 즐기는 모습이었어요.
가족들과 같이 방문하기에도 좋고, 제주도에서 갈치조림이 질린다면 한 번쯤 맛볼만한 메뉴구성으로 생각되는 고집돌우럭 제주공항점이었습니다^^
제주동문시장
맛집 추천글에 갑자기 동문시장이 등장해서 의아한 분들이 계실까요?
그동안의 제주 여행에서는 동문시장을 낮에만 방문했었는데 이번에 동문시장 야시장을 처음 가봐서 공유하고 싶었어요.
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기에 궁금했던 분들은 살펴보시길 바래요^^
주차는 시장 주차장이나 근처 주차장, 도로변 등을 잘 이용하세요!
시장 쪽으로 걸어가면서 벌써부터 들썩들썩한 음악소리와 북적이는 사람들이 보여서 기대가 됐어요.
들어서니 야시장 메인 거리인지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.
김치삼겹말이, 전복김밥, 다양한 꼬치류, 돼지고기 등등 그동안의 야시장에서 볼 수 없던 음식과 자주 보던 음식이 모두 있는 듯했어요.
커다란 음악 소리와 많은 사람들 틈에서 일행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며 사진을 찍어봤습니다.
가격대는 매우 다양하며 기호에 맞는 음식들을 포장해 숙소로 들고 가 먹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.
저희 일행도 역시 3-4가지를 포장해 숙소에서 야식을 즐겼습니다.
야시장을 구경한 후 안쪽 시장에 아직 닫지 않은 상점들도 이용할 수 있어 하루를 재밌게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요.
제주동문시장은 낮에 방문했어도 저녁 야시장이 궁금하다면 한 번 더 가볼 만한 코스인 것 같아 공유드려요~
해오반 함덕점
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해오반 함덕점입니다.
함덕해수욕장과 가까워 바다를 보며 즐길 수 있는 곳이기에 방문해 보았어요.
대부분 바다한상이라는 이름으로 세트 구성이 되어있어 인원수에 맞게 주문이 가능해요.
홀에 계시는 이모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재밌으셔서 알아서 메뉴를 권해주시더라구요~
저희는 아마 광어+딱새우 바다한상을 주문한 것 같은데 양이 많이 차지는 않았지만 분위기를 즐기기엔 가성비가 좋았던 것 같네요.
식사로 부족하다면 칼국수나 비빔밥 등을 추가 주문하세요!
회 상태는 괜찮았고 딱새우를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달고 맛있었어요.
보말죽과 물회, 딱새우 라면 등 간이 적당하고 음식도 빠르게 나와서 만족했네요.
함덕해수욕장에 방문해서 가성비 좋은 해산물 세트를 맛보고 싶다면 해오반 함덕점을 방문해 보세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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